안녕하세요, 힐링페이퍼에서 백엔드를 담당하고 있는 제이슨입니다!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입사하면서 경험한 힐링페이퍼의 온보딩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한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인터뷰 질문들은 기업문화 검색 서비스 더팀스의 팀터뷰 질문을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힐링페이퍼에 조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전 회사에서 정말 능력있고 나중에도 같이 일하고 싶은 좋은 사람들과 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한 것 치고는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어요. 당연히 회사 분위기도 좋지 않았구요.

이 고민을 가지고 있던 차에 존경하는 분에게서 좋은 개인의 집합과 좋은 팀은 다르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말에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죠. 지금 있는 회사는 분명히 좋은 개인의 집합인데 왜 좋은 팀이 되지 못한 것일까.

그 때 지인을 통해 힐링페이퍼를 알게 되었고, 여기 분들과 미팅을 했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특히 이 회사가 어떻게 좋은 팀,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지 들을 때마다 많은 반성이 되더라구요. 그 중에 제가 제대로 챙겼었던게 거의 없었거든요.

좋은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도 있겠지만, 좋은 문화를 보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만유인력을 배워서 뭔지는 알고 있지만 스스로 만유인력을 발견해내기는 힘든 것 처럼요.

좋은 문화를 가지고 있는 회사 중 이미 안정적인 단계의 큰 회사도 선택지가 될 수 있었지만, 문화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제가 배우면서 성장하는 것도 있으면서 동시에 의미있게 기여할 수도 있는 스테이지의 회사에 가고 싶었습니다. 힐링페이퍼는 이미 사업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탄탄한 회사면서도 제가 노력하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회사라면 미래를 충분히 기대하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조인했습니다.

경험하신 온보딩 프로세스에 대해 묘사해주세요.

첫 날 사무실에 출근하니 이미 주요 계정 설정은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노션으로 안내 받은 것이 힐링페이퍼 생활 가이드 라는 페이지였어요. 줄여서 힐생가 라고 부릅니다 ㅎㅎ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힐생가는 가이드라는 이름답게 회사의 미션부터 시작해서 커피 머신은 어떻게 쓰는지까지, 회사 생활의 A-Z 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지금도 회사에 대해 궁금한게 생기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기보다 힐생가를 찾아서 해결하는 편이에요.

힐생가에는 이와 더불어 입사 첫날 해야할 체크리스트가 함께 준비되어 있어서 그대로 수행하면 자연스럽게 회사 슬랙에 인사를 올리고, 회사 제품들을 사용해보고, 다 완료하면 웰컴 선물로 회사 굿즈(후드티, 에코백)도 받게됩니다.

그리고 며칠간 직군별 온보딩을 받으면서 동시에 Sync & Align Program 을 진행했습니다.
대표님, 문화/제품/영업 등 각 분야의 담당자 분들이 돌아가면서 교육해주시는데요. 각각의 내용도 정말 좋았지만,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단지 현재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목적이 무엇이고 과거에 어땠었고 지금은 어떻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자세히 설명해준다는 것입니다.

조직이 어떻게 일하는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조직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힐링페이퍼의 온보딩 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왜 그런가요?

위에서 이야기했던 Sync & Align Program 이 목적, 과거, 현재, 미래를 얘기해주기 때문에 스스로의 목적을 아주 잘 달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막대기가 있을 때 Sync 는 한 점(현재)을 일치시키는 것, Align 은 방향(과거와 미래)를 일치시키는 것이라고 비유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하면 두 막대는 완전히 하나가 됩니다.

Sync & Align

힐링페이퍼에 입사하기 전에 이곳에 입사한지 4일된 지인을 찾아와 회사에 대해서 질문을 좀 했었는데요. 그 때 그 지인의 답들이 도저히 4일 있었던 사람 같지 않아서 깜짝 놀랐는데, 온보딩을 마치고 나니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현재의 상태뿐만이 아니라 그것에 관련된 컨택스트도 자세히 알게되니, 입사한지 며칠 안된 사람도 다른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때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문화는 힐링페이퍼의 핵심 역량중 하나인 극도의 투명함 에 기반하는데요. 극도의 투명함은 단지 공유를 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의 목적, 맥락, 과정까지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태도는 온보딩 뿐만이 아니라 지금 일하면서도 많이 느끼고 있어서 회사에 자리잡은 아주 좋은 문화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 경험을 거치며 이곳이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들이 모이고 같이 발맞춰 나아감에 있어서 제대로 준비되어있는 회사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의 힐링페이퍼 생활이 매우 기대됩니다!


힐링페이퍼의 온보딩 이야기가 어떠셨나요?
회사가 성장하면서 일이 바쁘다보면 온보딩은 뒷전이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온보딩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그 직원의 생산성이 충분히 올라오는데 긴 시간이 걸리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 시기에는 오히려 기존 회사의 문화가 희석되어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온보딩에 신경쓰지 못했던 경험, 그리고 좋은 온보딩을 받은 경험을 둘 다 하고 나니 온보딩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힐링페이퍼는 항상 더 좋은 분들과 함께하며 기준을 높여나가고 싶습니다.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하는데 함께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recruit@healingpaper.com 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Brown
Head of Solution Biz. & CCO
강남언니팀을 더 멋지게,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매일 새로운 회사를 다니는듯 하게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